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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 2026.5
HO-UN 역사문화도시 속의 호수변 대지 이 집의 대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역사문화도시인 ‘전주’의 신도시 내 호수공원 변에 위치하고, 도심 자연 속에 새로이 개발된 전용주거타운 중심지이면서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문화적 정체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건축주가 추구하는 문화적 성격에 부합하기 위해 전통 건축 문화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도입하고자 했으며,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부여해 한국성 있는 현대적 건축으로 계획하기로 했다.삶의 문 - Gate of Life 한국전통건축의 ‘누마루’를 도입한 ‘삶의 문’은 이 집을 대표하는 건축적 개념이며 공간적, 조형적 상징이 되었다. 이 문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깥세계의 자연과 도시의 살아있는 풍경을 연출하는 회화적인 건축적 뷰파인더이며, 폐쇄적이며..
2026.05.31 -
[건축비평] 호운, 아이처럼 유희하는 건축사 2026.5
Architecture Criticism _ HO-UN The architect Who Played Like a Child “나는 다양한 건축세계를 탐험하며 자신의 내면세계를 드러내고자 하는 건축사입니다.”포니테일을 한 김효만 건축사가 카고 바지, 스니커, 후디셔츠 차림으로 나지막하게 말한다. 마치 사진작가가 이미지를 통해 세상을 해석하듯, 오직 건축사로서의 그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한 방편으로 호운에 접근하기로 하자. 호운은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부정할 수 없는 상상력을 가진 그의 다면적인 성향의 문을 열어줄 일종의 ‘파스파르투(Passe-partout)’와 같다. 청소년 시절 화가나 조각가를 꿈꾸는 예술 지망생이었으나, 가족의 반대로 건축의 길에 들어섰다. 하지만 그 꿈의 단념은 오히려 풍요로운 정신..
2026.05.31 -
[인터뷰] 한옥에서 온 공간감과 누마루,현대적인 건축언어로 해석된 ‘호운(湖雲)’_김효만 건축사 2026.5
A sense of space and Numaru derived from Hanok, interpreted through modern architectural language: ‘HO-UN’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과거의 향수에만 젖어있다면 흐름에 뒤 쳐지기 십상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는 건축하기 참 어려운 환경 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그리고 건축적으로도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도 하고, 경제적인 논리에 건축이 매몰됐던 시 대도 꽤나 길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 배경에서 자신만의 건축세 계를 가지고, 또 안마당, 누마루, 정자, 처마 등 한옥적 요소를 현대 적 건축언어로 활용하고 있는 김효만 건축사의 작품세계는 건축계 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는 사례가 되기도 한다. 전통건축..
2026.05.31 -
블루젤로 2026.5
BLUEGELO 블루젤로는 조각전시 전용 갤러리이다. 웹 상의 허브와 실제 Anchor Shop과 연계된 시스템을 갖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조각 전용 갤러리 이름은 “스페이스톤(S.tone)”이다. 웹을 통해 세계 어느 위치에서 활동을 하든 관심 작가들이 참여형 개방 홈페이지에 소개되며, 참여 작가 중 선별된 작가의 작품을 갤러리 현장에서 전시한다. 조각가들을 위한 Platform이자, 소통공간이다.블루젤로는 합정동의 구도시 주거지역의 전형적 풍경으로 일조사선의 영향 하에 종속된 도시의 모습으로 각단형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건축주는 이와 같은 획일화된 군집들에서의 탈피를 일성에 동의하였다. 형태의 선택에서 원형의 Mass가 결정되었다. 사각의 집단 속에서 형태의 반복과 지루함을 회피..
2026.05.31 -
유지커피웍스 2026.5
YUJI Coffee Works 제주 북부 내륙에 위치한 오라이동은 완만한 경사 위로 낮게 부는 바람과 짙은 습기 그리고 시간이 퇴적된 땅의 결이 미묘한 긴장을 만드는 장소이다. 가로 100미터, 세로 30미터의 선형 대지는 북측에 신축 중인 700세대 아파트 단지와 남측의 비닐하우스 단지, 동측은 오남로, 서측은 제주에서 가장 긴 건천인 한천에 둘러싸여 있다. 사방으로 트여 있으나 방향마다 다른 풍경이 맞물려 있어 어디를 향해 열고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오래 고심하게 되는 곳이었다. 대지를 답사하며 계절의 변화와 빛의 흐름을 지켜보며 땅이 지닌 시간을 먼저 읽고자 했다. 오래된 팽나무 숲과 자생 귤나무가 이어놓은 축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바람의 방향, 땅의 결이 만들어내는 리듬을 이해하는 것에서..
2026.05.31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도담어린이집 증축 2026.5
Dodam Childcare Center 더 넓고, 더 크게...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두 번째 어린이집 도담어린이집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부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 2016년 본사가 경주로 이전하며 업무동과 다양한 부속시설이 함께 조성되었고, 이번 증축은 기존 어린이집의 부족한 공간수요를 보충하기 위한 계획으로 시작되었다. 새로운 건물은 기존 마스터플랜의 질서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남측에는 익숙한 진입마당과 출입구를 두고, 보육실은 따뜻한 햇살을 받는 남향으로, 서비스 공간은 북측으로 배치하였다. 어린이집을 감싸고 있던 꽃과 나무, 아이들의 손길이 닿아온 텃밭을 최대한 보존하고, 단지 전체가 만들어온 보행 흐름의 연속성 또한 흐트러지지 않도록 계획하였다. 현관을 들어서면, 어린이..
202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