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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축사의 역할과 가치를 전합니다” 건축사 한상환 2024.11
“We convey the role and value of architects who make the world beautiful through architecture” 서리풀 건축학교, 학생들에게 건축 체험 기회 제공 학생들이 설계 과정 체험하며, 건축에 대한 흥미 느껴 건축 과정 조율하는 건축사 역할 강조, 건축사의 중요성 알려 서초구청이 주관하는 서리풀 건축학교는 학생들에게 건축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을 총괄한 한상환 건축사(주.테바 건축사사무소)는 서초구지역건축사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학생들이 설계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건축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
2024.11.30 -
골든시스 사옥 2024.11
Goldensys office 안심뉴타운. 한때 연탄공장과 시멘트공장들이 밤낮으로 불을 밝히던 안심연료단지가 있었던 이곳은 과거 대구시의 건설경기 붐과 눈부신 경제 성장의 큰 축을 담당했지만, 2000년대 이후 연탄 산업의 쇠퇴와 대구 시가지의 점진적 확장으로 흉물스런 민원의 대상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그렇게 잦은 환경오염 이슈와 함께 슬럼화되다시피 하던 안심연료단지를 이후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매입하게 되면서 안심뉴타운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대대적인 개발이 진행됐다. 2022년 늦봄. 그러한 안심뉴타운의 서쪽 끝, 공원과 맞닿은 부지에 대구를 연고로 하는 IT 기업의 신사옥 설계를 의뢰받았다. 멀리 팔공산과 초례산을 풍경으로 두르고, 가까이는 뉴타운의 부산스러움에서 살짝 비켜 있을 수 있는 공원이 ..
2024.11.30 -
[건축비평] 골든시스 사옥, 최대와 최소의 연결 공간이 있는 건축 2024.11
Architecture Criticism _ Goldensys office Architecture with maximum and minimum connected spaces 꽉 찬 건축 건축은 감성적이고 추상적인 생각에서부터 시작한다. 건축을 지을 때 처음부터 구체적인 크기와 형태를 제시하며 시작하는 건축사나 건축주는 거의 없다. 직관에 의한 결정들이 건축의 시작점이 된다. 건축의 완성은 하나부터 열까지 열정에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교과서에서 콘텍스트와 주변을 고려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감성에 치우치기 쉬운 감성적인 건축에 최소한의 가이드를 제시한 것은 아닐까? 건축이 예술과 구분되는 지점도 무한대로 직관에만 맡길 수 없기 때문은 아닐까? 그런 기본에 가까운 가이드조차 없었다면, 모든 ..
2024.11.30 -
[인터뷰] "시간성을 담을 수 있는 건축 추구" 건축사 권웅규 2024.11
Pursuing architecture that can shine more as time goes by 월간 건축사 11월호의 표지작품인 ‘골든시스 사옥’은 한때 대구의 안심연료단지였던 안심뉴타운에 올해 새롭게 준공된 건물이다. 설계자인 권웅규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도시건축집단)는 “텅 빈 대지에 시간을 담을 수 있는 건축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고민한 끝에, 시간이 지나도 곱게 나이 들면서 시간성을 담을 수 있는 재료인 벽돌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10일, 권웅규 건축사를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건축사사무소 도시건축집단_성북동 10년 전, 애정 품은 성북동에 자리 잡다 박정연_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권..
2024.11.30 -
SOFT WALL : 시선의 권리와 유연한 대응 2024.11
Soft Wall: Right of Gaze and Flexible Response 한적한 시골 동네. 넓은 들판이 펼쳐진 풍경. 현황도로와 대지의 단차……. 자연스러운 환경조건에 새로운 공간 형성을 통해 공간구성 질서의 접근 방식을 달리할 수밖에 없다. 편안한 휴식 공간에서 이용자의 시선과 주민들의 시선 교차를 최소화하고, 그에 따른 공간의 유연한 대응이 부드러운 콘크리트 벽체에 스며 서로의 시선의 권리를 보장한다. 곡선의 벽으로 내·외부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해 서로 다른 환경을 수용하며, 하늘로 향해 열린 오픈 스페이스를 공유한다. 바운더리(Soft Wall)의 경계는 마을의 목가적 풍경과 내부 마당의 휴식 공간(마당, 수영장) 등 삶은 담은 공간으로, 서로를 격리하는 두꺼운 벽이 아닌 일상..
2024.11.30 -
FOREB 2024.11
FOREB FOREB 새벽의 숲(Foret De L’aube) 가평의 한 구릉지에 4동의 주택을 계획해 농어촌 민박업을 계획한 프로젝트로서, 약 5000제곱미터(1500여 평)의 대지에 토목·건축·인테리어·조경·가구·프로그램 계획까지 진행했다. 아버지가 대지를 마련하고, 아들이 씨앗을 뿌리내리게 하고, 손자가 물과 빛을 주어 열매를 맺게 해 결실을 나누려는 3대에 걸친 긴 여정이다. 수평선, 부유감, 담장, 경계의 구축, 건축의 외부공간, 위요감, 자궁공간, 레벨, 비례, 닫힘과 열림, 양감, 묵직함, 풍경의 편집, 절제, 고요함, 평정, 거닐음(PROMENADE) 등이 설계 과정에서 견지한 개념들이다. 전체 부지를 4단계의 다른 레벨로 조성해, 주변을 둘러싼 붉게 물든 화살나무 물결 너머..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