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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편견 속에서 건축사로 살아가기 2023.11
Living as an architect amidst misconceptions and biases 개소 후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바라보는 건축사에 대한 오해와 편견들을 편하게 기록해 보고자 한다. 설계는 내가 했지! 어느 여름날 대수선과 인테리어 설계를 함께하고자 하는 클라이언트를 만났고, 기쁜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계약하고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첫 미팅에서 자신이 가진 예산, 상상하는 외관의 모습, 내부의 모습 설명과 함께 참고 사진들과 실내 구획까지 손수 그려서 가지고 왔다. 예산은 부족하지만 의욕이 넘치는 클라이언트와 계약을 해서, 잘 다듬는다면 만족할 만한 결과물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회의를 진행할 때마다 처음에 이야기한 예산을 ..
2023.11.30 -
[건축코믹북] 건축의 영혼을 찾아서 2023.11
Architecture Comic Book _ Finding The Architecture 글. 김동희 건축사 Kim, Donghee architect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3.11.30 -
아카시아 필리핀 대회가 남긴 것들 2023.11
Lessons from the ARCASIA in Philippines 지난 9월 17~23일 개최된 제20회 아시아건축사대회(ARCASIA Congress, 아카시아 대회) 참석차 필리핀의 보라카이 섬으로 향하는 대한건축사협회 출장단은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갖고 있었다. 첫 번째, 2025년에 열리는 차기 아시아건축사대회(ARCASIA Congress)를 대한민국의 인천에 유치하는 것이다. 2025년은 1965년에 설립된 대한건축사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우리 한국의 건축사들에게는 과거의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가 남다를 뿐 아니라, 세계적인 시각에서도 의미 깊은 해가 될 것이다. 2025년은 전 세계 195개 나라가 비준한 파리기후협약이 달성하기로 한 탄소중립의 목표시점인 2050..
2023.11.30 -
파리 노트르담 성당 복원의 역사 2023.11
History of the restoration of Notre-Dame Cathedral in Paris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이 불타기 불과 두 달 전에 그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 가톨릭 신자인 나는 그곳에서 미사도 보았다. 흥미로웠던 것은 영성체 시간이다. 워낙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다 보니 성당에서는 성체를 받아먹는 방식이 다양했다. 한국에서는 두 손을 모아 받은 뒤 입으로 가져가 먹는다. 어떤 나라 신자는 무릎을 꿇은 뒤 입을 벌려 혀로 받아먹고, 어떤 신자는 그냥 서서 입을 벌려 받아먹는다. 아마도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은 가장 국제적인 미사 공간이 아닐까 싶다. 21세기에 들어와 노트르담 성당은 해마다 1,300~1,4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물론 지붕이 불타기 전의 일이다. 이..
2023.11.30 -
핵인싸는 아니지만 핵개인입니다 2023.11
I’m not a super insider but a nuclear individual 지금은 출산을 장려하고 다둥이를 둔 집을 부러워하지만 1980년대까지만 해도 형제가 많은 것이 부끄러운 일이었다. 요즘의 저출산 추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산아 제한 정책이 정부 주도로 펼쳐졌다. 아이를 적게 낳자는 정책 홍보를 위한 공익광고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1960년대, 가족계획협회는 지방에 지부를 설치하고 세 명의 자녀를 세 살 터울로 35세까지만 낳고 더 이상 아이를 낳지 말자는 3•3•35운동을 전개했다. 이 때의 표어가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서 가족계획의 표어는 3•3•35에서 ‘딸•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로 바뀌었다. 불임을 위한 정관..
2023.11.30 -
사업주가 실시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 안내 2023.11
Guidance for business owners to conduct legal compulsory education 어느덧 2023년 한 해의 끝을 앞두고 있다. 인사노무 관리는 대부분 매월, 또는 특정 사유 발생 시를 기점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 단위로 규정된 의무는 연초 또는 연말에 이행하지 않으면 자칫 법 위반이 되기 쉽다. 따라서 이번 11월 호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놓치기 쉬운 ‘법정의무교육’에 대해 안내하고자 한다. ■ 법정의무교육의 의의 및 종류 법정의무교육이란, 사업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교육을 뜻한다. 법정의무교육은 법으로 강제하는 교육이나, 각 교육을 규정하고 있는 근거 법률이 다르므로 법률별 적용 범위에 포함되는 사업장은 필수적으로 교..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