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인터뷰 | Interview(128)
-
“집단화된 공공주택 문화에 필요한 변화, 파빌리온으로 표현했습니다” 건축사 김한중 2024.8
“The changes needed in the culture of public house grouping, I embodied them through a pavilion.” 공공예술 파빌리온 ‘보이지 않는 선명함과 보이는 흐릿함’ 가설재 조립과 해체 순환구조…도시의 집단과 개인으로 치환 《Hello, world!_당신의 목소리를 입력하세요》 9월까지 소다미술관 전시 “도시·공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변화 통해, 사람들이 잠시 멈춰 머무를 수 있는 공간 만들고 싶어” 건축과 예술은 불가분의 관계다. 많은 건축사가 자신의 철학과 예술관을 건축물에 담아 표현한다. 건축물이 아닌 파빌리온을 통해 주제의식을 표현한 건축사도 있다. 김한중 건축사(그라운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는 ‘보이지 않는 선명함과 보이는 ..
2024.08.31 -
[인터뷰] 자연경관 단지 안으로 끌어들인 자연친화적 콘셉트, “거주자가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설계 해나갈 것” 건축사 이승복 2024.8
A nature-friendly concept for the natural landscape complex, “I will design spaces that make residents comfortable and happy.” ‘메종 드 엘리프 송산’은 화성 신도시 송산 그린시티에 위치한 단지형 연립주택이다. 대상지는 시화호변 갈대습지의 생태와 산책로 등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를 설계한 이승복 건축사(주. 종합건축사사무소 창건축)는 “거주자들이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와 자연을 향한 조망과 방향을 고려한 배치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을 설계한 이승복 건축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착공 지연으로 시행까지 약 7~8년 가능한 모든 배치 ..
2024.08.31 -
아이 엠 키라_“건축의 시작과 끝에는 반드시 건축사 있어야” 박병현 건축사 2024.7
I AM KIRA 건축사사무소의 미션은? 예전부터 줄곧 건축의 시작과 끝에는 반드시 건축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축사도 계획하는 시간과 전문가로서 건축주를 대하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저희 건축사사무소의 모토가 ‘조금 더 시간을 갖자’인 것도 이와 연결됩니다. 건축 과정에서 만나는 모든 관계인 중에서 건축주를 가장 깊이 파악하는 사람은 건축사입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건축주는 건축사의 업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공사를 만나서 건축을 시작하기도 하고, 건축사의 업무를 간단하게만 판단하는 경향도 있죠. 계획하는 시간과 전문가로서 건축주를 대하는 시간을 조금 더 갖는다면 더 나은 건축문화가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
2024.07.31 -
아이 엠 키라_"소통하는 열린 설계로 건축주와 건축사 모두의 만족 이끌어내" 강병석 건축사 2024.7
I AM KIRA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건축주와의 소통을 통한 열린 설계를 지향하며, 역량을 녹여내 상호 만족하는 건축물을 디자인하는 것이 건축사의 미션입니다. 건축사사무소는 건축사가 주도하여 내외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건축주를 만족시키는 설계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소통을 통해 단점을 보완해 나간다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고, 자신의 발전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유하고 싶거나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최근에 완료한 금남119 지역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금남119 지역대는 금남면 일원의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청사를 이전하고 신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설계 공모의 특성상 실시 설계 후 크고 작은 변경이 ..
2024.07.31 -
[건축담론] 150년 역사의 독일 건축설계 대가 규정과 한국 건축계의 미래를 위한 시사점 2024.7
150 Years of History: Lessons from Germany’s Architects and Engineers Fee Schedule for the Future of the Korean Architectural Industry 독일은 구속력 있는 설계 대가를 제정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150년에 걸쳐 노력해 왔고 현재 업계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독일의 설계대가 요율을 적용했을 때 설계 대가가 우리나라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사례를 기준으로 비교해 본다. 그리고 이에 더해 독일의 “건축사 및 엔지니어를 위한 대가 규정” 발전 과정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Honorarordnung für Architekten und Ingenieure 건축사 및 엔지..
2024.07.31 -
“건축은 시공간 예술, 오랜 시간이 빚어낸 건축을 조명해야 합니다” 건축사 곽재환 2024.7
“Architecture is the Art of Space and Time, We Must Illuminate Architecture Shaped by Long Periods” “ 건축과 삶의 합일을 뜻하는 아가일여(我家一如) 건축 설계로 구현한 삶·앎·놂·풂·빎, 아가오장(我家五場) 반세기를 통과한 건축적 시간 저서 ‘짓다’에 담아 ” 곽재환 건축사의 저서 ‘짓다’는 세상에 빛을 보기까지 20여 년이 걸렸다. 초고를 썼던 지천명의 저자는 이제 종심(從心)에 다다랐다.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따라도 그것이 법도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종심의 의미처럼, 곽재환 건축사는 무르익고 더 깊어진 사고로 ‘짓다’를 새로 지었다. 50여 년 동안 건축적 시간을 통과해 온 곽재환 건축사의 시간은 ‘아가일여(我家一如)..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