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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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 부족한·불합리한·불비한부분 고쳐나갈 것…제도를 어떻게하면 혁신적으로 바꿀지 심도있게 논의중”_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2019.1
"Planning to correct irrational and insufficient points in the architecture world... In-depth discussions are going on how the system can be changed in an innovative manner." “사실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책임을 떠안는 것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작금 건 축의 본질에 관해 꽤 진지하게 논하는 결정권자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직을 맡은 이상 그냥 시간만 보내진 않을 겁니다. 평소 생각한 건축계의 부족한, 불합리한, 불비한 부분을 임기 중 완전히 고치진 못한다 하더라도 시작은 해놓고 끝내려 합니다.” 작년 4월 취임한 승효상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국내 건축계 현안 에 대..
2022.12.13 -
[건축비평] 제따와나 선원불공(不空;amogha)의 드라마트루기 2019.1
Architectural criticism _ Jetavana temple Dramaturgy of Amogha 공간이냐, 시간이냐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은 집을 지으면서 시간과 공간을 엮어서 짰다. 원시 인류는 나무를 세워서 구조를 만들고 거기에 짐승의 가죽이나 식물의 줄기와 잎을 덮어 거주했다. 나중에 동아시아에서는 이 전형을 이어 나가 ‘시간을 세우고 공간을 덮 는다’는 집의 철학을 확립했다. 가구식 구조의 가장 기본적인 구축법이 바로 기둥 을 세우고 서까래를 까는 일이었다. 그것을 우리는 시간을 세운다고 말한다. 그리 고 거기에 벽을 두르는 일을 했다. 시간(宙)과 공간(宇)이 결합해 집을 만드는 일 이다. 현대물리학이 우리가 사는 이 세계를 3차원공간과 시간의 차원을 더한 4차 원 시공간이라고 규..
2022.12.13 -
AA프로젝트 : 공간의 경계와 틈 2019.1
Art&Architecture Project ■ 전시장소 : 사비나미술관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1로 93) ■ 참여작가 [예술분야] 김범수, 김승영, 박기진, 베른트 할프헤르, 양대원, 이길래, 진달래&박우혁, 황선태 [건축분야] (주)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림, 남석우, 전혜원, 이충헌, 강은경 ■ 주최·주관 : 사비나미술관 ■ 협력 : (주)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사비나미술관 설계를 진행하면서 미술관의 주인공은 건축물이 아닌 전시되어 있는 미술품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 고 있던 중 건축주인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의 흥미로운 제안이 있었다. 예술분야 작가들이 설계 및 시공단계에 같 이 협업을 통해 건축과 예술이 조화로울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건축, 조각, 예술영역의 구 분..
2022.12.12 -
지방에서 건축하기 2019.1
Being an architect in the province 15년 전 나는 서울 대학로에 있던 설계사무실을 퇴직하고 고향 근처의 시골로 이 사를 했다. 분당으로 감리를 나갈 예정이어서 경기도 수지로 아이들과 함께 이사를 했는데, 감리 나갈 날이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을 수지에서 대학로까 지 출퇴근하게 됐다. 수지로부터 대학로까지 출퇴근하는 데에는 편도 2시간이 걸 렸고, 긴 출퇴근시간도 그렇지만 야근이며 철야며 몸이 지칠대로 지쳐있었던 상황 이었다. 초등학교 다닐때까지 아이들을 시골에서 키우겠다고 한 와이프와의 약속 도 있었고 또 다른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시골행을 선택했다 당시는 SNS가 막 확산돼가던 시기로 사람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기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넷을 통해 공..
2022.12.12 -
톨레도 대성당 2019.1
Catedral de Toledo 톨레도 대성당(스페인어 : Catedral de Santa María de Toledo)은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길 이 120미터, 너비 60미터, 88 개의 기둥 과 72 개의 둥근 천장으로 지지되는 5개 의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페인 회 화의 3대 거장 엘 그레코의 작품, 고야, 라파엘 등 화려한 종교 예술품이 전시돼 있어 마치 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글. 박무귀 Park, Mookwi 건축사사무소 동림 대표, 사진작가 http://jjphoto.co.kr(진주성 포토갤러리)
2022.12.12 -
통제 불능의 선을 제거하라 2019.1
Get rid of the uncontrollable line! 디자인의 예술적인 측면은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구축하는 데 있다.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은 선과 형태, 색채, 질감 등에 대한 철저한 ‘통제’ 아래에서 이루 어진다. 디자인의 완벽함은 인위적인 통제로부터 나온다. 반면에 예술은 지나친 통제가 오히려 창작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통제보다는 저절로 흥에 겨워 맡기는 것이 예술의 완벽에 이르는 길이다. 디자인과 예술의 그런 차이는 자율성의 차이 로부터 온다고 할 수 있다. 디자인은 디자이너 개인의 자율성으로부터 나오지 않 는다. 디자인은 그것을 의뢰하는 클라이언트와 그것을 수용할 사용자의 구속으 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끊임없는 수정과 개선 작업을 요구 받는 것이다. 이러한 제작 과정..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