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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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짜장면의 역사 2026.1
The Past, Present, and the History of Jajangmyeon in Incheon’s Chinatown 차이나타운은 인천역 맞은편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과 선린동 일대로 1884년 청국 조계지로 태동하여 번성했으나, 청일전쟁 패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쇠퇴를 겪었습니다. 특히 1960년대 이후 한국 정부의 외국인 규제 정책으로 인해 많은 화교가 이주하며 침체기를 맞이했습니다. 이 시련 속에서 화교들은 요식업에 집중했으며, 한국식 중국 음식인 짜장면이 서민 음식으로 대중화되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으로 관광지로 재활성화되어 현재는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적 현장이자 이국적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번화한 문화 지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역사적인 의미가 ..
2026.01.30 -
도시 오딧세이 행궁동 골목, 시간을 품은 옛길을 거닐다 2026.1
City Odyssey Haenggung-dong Alley: Strolling Through Old Street Embracing History 수원의 상징을 꼽으라면 단연코 화성(華城)이다. 조선 르네상스라는 정조 치세, 백성을 바탕에 둔 신도시를 그 표징으로 삼았기에 더 그러하다. 그런 측면에서 화성을 품은 수원은, 아테네나 로마만큼 축복받은 도시임이 분명하다.억울하게 죽어간 아버지를 신원하려 했다. 정통성 회복이다. 왕은 세손으로 정통성에 끊임없는 도전을 받아왔다. 1789년 아버지 능을 중랑천 옆 배봉산에서 화성 화산(花山)으로 이장하면서, 장헌세자로 추존한다. 능도 영우원(永祐園)에서 현륭원(顯隆園)으로 높여 부른다. 그리고 현륭원을 참배하는 행행(行幸)을 한다. 그 길에 민심을 살피고, ..
2026.01.30 -
선을 지키는 건축사들 건축을 하며 나에게 던지는 질문들 2026.1
Architects who keep the line 최근 국내 건축설계산업은 역대 최고의 침체기라 할 정도로 불황의 그늘이 깊게 드리우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설계로 이어지는 프로젝트는 줄고, 건축사사무소는 해마다 500개 이상 생겨나고 있다. 건축사라면 누구나 체감하고 있는 현실일 텐데, 왜 많은 건축사들이 사무소를 개소하고 어려운 산업현장으로 뛰어들까? 짐작하자면 스스로의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작업을 이어가는 건축사가 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원하는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 너머에 하기 싫은 일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확률을 줄이고자 사무소를 열었다. 설계나 감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질문은 “어디까지 가능한가”이다. 이 질문은 대개 법규 해석의 범위, ..
2026.01.30 -
[건축 코믹북] 건축사의 작업실 2026.1
Architecture Comic Book _ THE ARCHITECT’S BRAIN LAB 그림. 김동희 건축사 Kim, Donghee architect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6.01.30 -
AI 시대에 찾아가 본 부자 명당 경남 의령 솥바위, 이병철 회장 생가, 진주 승산마을 2026.1
A Visit to Homes of Korean Wealth in the AI Era _ Sotbawi Rock in Uiryeong, Gyeongnam Province, Chairman Lee Byung-chul’s Birthplace, and Seungsan Village in Jinju 건축(사)업계가 IMF때보다 더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 이럴 때는 무언가 새로운 변화와 활력소가 필요하다. 그래서 택한 것이 답사 여행이다. 지난해 늦가을 서울 노원지역건축사회에서 1박 2일(2025.11.13.~14.) 일정으로 우리나라 대표 대기업 창업주가 태어난 마을과 학교를 다녀왔다. 이는 흔히 말하길 국내 최고 부자 명당이란 곳이다. IT시대에서 AI(인공지능) 시대로 바뀌었어도 그 바탕엔 자연이 ..
2026.01.30 -
집은 커다란 그릇 2026.1
A House is a Large Bowl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톨스토이가 단편소설에서 던진 질문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착하고 부지런하고 우직한 농부 파홈(Pahom)이다. 파홈은 1,000 루블을 내면 하루에 걸은 만큼의 땅을 모두 준다는 마을을 찾아가 전 재산을 내고 땅을 사기로 한다. 조건은 해가 지기 전에 출발지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는 잠시도 쉬지 않고 온종일 열심히 걸었다. 자꾸 마음에 드는 땅이 눈에 들어와 멈출 수 없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저녁이 가까워졌다. 해가 지기 전에 출발지점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그는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마침내 출발지점에 도착했지만 종일 걷고 뛰느라 지친 그는 피를 토하고 쓰러져 죽는다. 그리고 겨우 2미터 남짓한 길이의 무덤에..
202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