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Neighborhood Facility(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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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건축사회관 2020.2
Incheon architect hall 2019 인천건축사회관의 위치는 개항기의 역사와 항구 주변의 근대건축물을 많이 가지고 있고 인근에 차이나타운, 신포국제시장과 문화공간인 아트플랫폼이라는 역사적, 문화적 공간의 가치가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본 회관건물은 인천 개항기의 이케마츠 상점으로 사용되어 오던 목조건축물로 선구점을 거쳐 약 90여 년의 시간이 흘러 인천건축사회관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단순한 매스이지만 개항기의 양식을 따르고 있는 목조트러스와 창문의 도르레등, 벽마감까지 그대로 간직한 몇 안 되는 목조 건축물로 그 가치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훼손을 최소화하고 복원에 중점을 두었다. 외부는 기존 인천재능대학교 손장원 교수의 제공 이미지대로 복원을 하고, 내부는 목조의 트러스와 화재의 흔적이 잘 ..
2023.01.10 -
이움빌딩 2020.2
E·UM Building 이 건물은 1층에 상가, 2·3층은 주택, 그리고 4·5층은 복층으로 된 이움건축의 사옥이다. 주택은 가구마다 각기 다른 마감 및 창호 계획을 통해 개성을 부여하여 획일적인 주택 외관으로 보이지 않도록 노력했다. 계획단계에서는 외벽을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하는 것도 고려해 보았으나, 노출콘크리트로 외벽을 마감하는 것은 단열에 취약한 단점이 있을 수밖에 없어 외부에는 단열과 무관한 가벽, 테라스 등의 부분만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하고, 나머지 외벽은 콘크리트 벽돌을 사용하여 외단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의 콘크리트 구조벽과 슬라브는 골조의 콘크리트를 그대로 인테리어 요소로 사용했다. 4,5층의 복층 내부에 생기는 경사면은 오픈 공간과 연계하여 내부공간의 수직적 인테리어 요소로 사용했..
2023.01.10 -
덕천동 근린생활시설 'Being' 2020.1
Being Prologue 건축주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 건물의 이름을 미리 지어놓았다. ‘Being‘ - being [ˈbiːɪŋ] 1. 존재, 실재 2. 생명체, 존재(하는 것) - 움직인다는 것은 존재함을 의미한다. 공기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나뭇잎과 구름, 태양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빛과 그림자. 프로젝트는 그러한 자연요소들을 이용한 공간과 풍경을 부지 내에 만들자는 생각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도심 속 나비의 아주 작은 날개 짓 조경의무대상의 대지면적도 아닌 도심 속 작은 땅에 ‘Being’이라는 건물명처럼 빛과 그림자, 바람소리, 나무, 꽃, 구름 등의 움직이는 자연을 통해 존재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은 물질과 정신의 경계에서 하는 줄타기와 같다. 일반적으로 도시 속 근린생활시..
2023.01.09 -
아크레타 양림 2020.1
ACRETA YANGRIM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고민을 했던 부분이 새로 조성되고 있는 양림역사문화 마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였다. 양림동 일대는 기독교 시설과 관련한 근대건축유산과 1800년대 후반에서 1900년대 초반에 건축된 근대 한옥이 많이 분포돼 있다. 또한, 팽귄마을이 위치하고 있어 그에 따른 가로경관과 문화적인 맥락을 같이 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당초 부지에는 4층 규모의 적벽돌로 마감된 원룸건물이 있었다. 처음 검토는 리모델링안부터 검토를 했으나, 구조 및 평면구성의 제약이 있어 신축으로 방향을 정리했다. 크게 5가지의 설계 방향을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첫째, ‘양림동에 어울려야 한다’이다. 둘째, ‘마당을 만들자’이다. 셋째 ‘이어지는 골목길을..
2023.01.09 -
유앤아이사옥 2019.10
YOU & I 유앤아이사옥은 대구 남구 봉덕동(고산골)의 주거지역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남구국민체육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대지는 북쪽 8미터 도로에 접하고 있으며, 전면도로는 좌우로 40센티미터의 레벨차가 있다. 4개 층으로 구성 된 유앤아이사옥의 대지면적은 158제곱미터(약 48평)이며, 전체연면적은 315.57제곱미터(약 95평)이다 각 진입부(주출입구, 주차출입구)는 도로의 레벨차를 고려하여 자연스럽게 내부와 연결되도록 했다. 주출입구와 계단실(계단,엘리베이터)은 대지형상과 정북일조 그리고 도로레벨을 따라 최적의 위치로 결정됐다. 각 층별 프로그램으로 1∼3층은 사무실로, 4층은 대표의 집무실로 구성되어 있다. 2층과 4층 일부공간은 테라스를 배치하여 외부와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주거지역임을 ..
2023.01.05 -
비원 [祕苑] 2019.8
배경 [고민의 시작] 넓은 도로와 화려한 빌딩이 들어선 청담 사거리와 다르게 비원의 대지는 6미터 도로에 접한 언덕 교차로에 위치해 있다. 좁은 도로를 중심으로 재개발 중인 건물들은 일률적이고 과밀된 매스형태로 가로 공간을 더 답답하게 만들고 자기들만의 폐쇄적 언어로 가로의 풍경을 어둡게 만들고 있었다. 첫 번째 작업은 대지에서의 답답함을 해소하면서 시각적인 확장성과 활력을 가지는 공간의 가치에 대한 고민이었다. 디자인해법 [매스의 변화] 디자인의 첫 단계는 적층으로 건물의 규모를 만들고, 도시의 규제와 적정 면적을 대입하여 그 볼륨을 정리했다. 그 과정에서 규칙적인 형태보다는 엇갈림과 줄임을 통해 매스는 다채로운 형태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또한 폐쇄적 느낌의 계단실 보다는 가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입..
202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