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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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피오레 2021.6
STELLA FIORE 속세를 등진 별세계 답답하고 긴장된 현실 사회와 지루하게 연속되는 획일적 도시풍경을 등지고, 속세와의 경계를 따라 흐르는 실개천 위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세계로의 관문인 STELLA BRIDGE를 건너면 19개의 ‘삶의 별’들이 서식하는 별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별들의 착륙 남향의 태양빛을 최대한 실내로 인입하기 위하여, 또 주변 풍경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실내에서의 회화적인 풍경 연출을 꾀하기 위해, 그리고 각 실내의 원활한 자연통풍을 위해서, 다양한 각도의 경사지붕들과 고창들이 각 세대마다 방향을 달리하여 배치되었다. 인접 세대로부터의 시선을 상호 차단하기 위한 경사날개벽의 부가, 또한 가파른 경사지형을 따라 흘러가는 스킵플로어 형식으로 배치된 지그재그식 동선이 만들어내는 역동..
2023.02.06 -
청송 지역아동센터 2021.6
Cheongsong Local Children’s Center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의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대상이 되는 아이들에게 아동센터는 학교를 마친 후에 갈 수 있는, 지역에서 거의 유일한 놀이공간이자 보호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에서 이 공간은 어떤 시설보다 더 주민들에게 관심받아야 하고, 더 좋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서로 단절되어 있다. 아동센터라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 지역의 어떤 아이들이 아동센터에 있는지, 그 아이들이 그곳에서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지역 구성원들은 잘 알지 못한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충분한 자극과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있지 못하다. 대부분은 물리적 공간만을..
2023.02.06 -
청년공간 길:이음 2021.6
Youth Space Gil:eum 대지는 길음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20미터 도로에 접하고 있다. 작은 점포들이 연속되어 있던 거리에 근린생활시설이 차츰 들어서면서 거리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기존 건물은 1960년에 시멘트블록으로 지어진 단층의 단독주택인데, 마당 부분을 점포로 활용하기 위해 지붕을 덧붙인 것이 확인됐다. 이번 작업은 건축물대장에 기재된 면적에 맞추어 증축된 부분을 덜어내고 내부의 칸막이벽을 철거하여 청년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이다. 지붕은 일본식 중목구조로 틀이 형성되어 있어 그 뼈대를 드러내기 위한 작업이 공사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마당의 지붕을 철거하고 보니 60년이 된 목재틀은 재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되어 있어 그 형태를 유지하며 새로운 목재로 뼈..
2023.02.06 -
SNOW5319 2021.6
SNOW5319 ‘논현동 뒷골목’, ‘SNOW’, ‘제한 조건’ SNOW 5319는 다양한 시간의 흔적이 혼재되어 있는 ‘논현동의 뒷골목’에서, 내부적으로는 주거지역의 ‘제한 조건’들 속에서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이 도시와 맞닿도록 구성하면서 외부적으로는 ‘SNOW(흰색)’를 통해 가로의 풍경에서 하나의 이정표 역할을 하도록 설계한 건축물이다. SNOW 5319는 번화한 논현동과 청담동의 가운데 경계에서 한 켜 물러난 뒷골목에 신축된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이다. 더 이상 관리되지 않는 오래된 건물과 새로 지어진 건물이 혼재되어 있는 골목은 다양함과 혼잡함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벽돌부터 석재타일 그리고 콘크리트 노출까지 건물에 사용된 다양한 외벽재료들이 풍경에 영향을 주는 이 골목에서, 새롭게 신축되는 건..
2023.02.06 -
Topowalk – Is One 2021.6
Topowalk – Is One 동해 바다를 바라보는 위치의 객실에 작은 수영장을 배치하고 2개 층을 오픈한 공간을 만들어 바다를 찾은 숙박객들에게 수직적으로 확장된 공간을 제공하고, 실내에서 물놀이가 가능하게 만들어 하부의 거실과 상부의 침실에서 해돋이 전망이 가능하게 하였다. 복층 객실의 하부 공간에서 상부로 올라가는 계단은 바다를 보는 전망을 최대한 가리지 않도록 가벼운 느낌의 평철 난간을 사용하였으며, 백색 페인트칠을 하여 무겁지 않게 하였다. 수영장 상부를 지나 복층 공간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참을 캔틸레버로 만들어 부양하는 듯 상부 층으로 올라가면서 푸른 동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계단의 디딤판은 하드우드를 사용하여 철의 차가운 물성의 느낌을 줄여주었다. 바다로 트여있는 수직으로..
2023.02.06 -
N주택 2021.6
N House 열린 대지에서의 단독성 내곡동 주택은 LH에서 개발한 공공주택지구에 속하는 몇 안 되는 단독주택용지이다.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에서 내려다보이며, 마을로 이르는 길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구로 이어지는 길이 만나는 대지의 위치는 도시적 맥락에서 단독 주택이 입지하기에는 너무 공공적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대지 조건에서 단독 주택의 단독성을 확보하는 것은 프로젝트의 중요한 시작점이 되었다. 단독주택에서 외부와 가장 직접적인 접촉이 있는 마당은 대지에서 외부와의 간섭이 최소인 대지의 중심에 자리 잡고, 그 주변을 내부 공간이 에워싼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집의 내부와 도시를 향한 외부는 이원화된다. 도시로 열린 북측은 무채색의 검은 벽돌로 닫아냄으로써 도시에 또 하나의 배경을 더한다. 형태와 ..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