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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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빌딩 리노베이션 2021.3
SAMIL BUILDING RENOVATION 3.1빌딩 Concept 글. (주)건축사사무소 원오원아키텍스 1. URBAN 1-1. 정면성의 회복 파사드는 크게 기준층과 저층부, 그리고 옥상으로 나누어 계획하였다. 기준층은 3.1빌딩의 기존 파사드를 최대한 유지하되 에너지법과 건축법을 만족시키면서 약간의 변형을 주었다. 돌출 I빔은 플레이트용접 방식으로 기존의 R값이 보이지 않게 섬세한 변형을 주었으며, 내부 멀리언 바는 기존보다 얇고 길게 프로포션(비율)을 조정하여 I빔의 섬세함과 연속적인 느낌을 부여하였다. 북측의 코어박스는 전면의 유리커튼월 재료와 모듈과의 관계를 고려해 금속판넬로 디자인하되, 금속돌출 리브를 북측면 한 면에만 두어 섬세한 전면 디자인의 연속성을 유지하려고 했다. 그리고 기존 엘리..
2023.02.01 -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 _ 삼양동 청년주택 2021.3
Samyang-dong Youth Shared Housing 삼양동 빈집활용 도시재생 청년주택 1호 삼양동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는 장기간 방치되어있던 빈집을 철거한 후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노후화된 건축물, 지역 쇠퇴,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마을의 도시재생 일환으로 빈집을 신축 또는 리모델링하여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과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활용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양동 청년주택과 인근의 청년거점시설은 이 새로운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계획과정은 사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실제 이 주택을 운영관리 예정인 청년조합과 협의를 하며 진행되었다. 청년들에게 거주지와 경제적 활동공간의 ..
2023.02.01 -
선감역사박물관 2021.3
Sungam History Museum 에코뮤지엄 기억의 터 선감역사박물관 경기문화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시 대부도 선감동에 위치한 선감역사박물관은 과거 선감학원이라 불리는 부랑아들의 참담한 역사를 기록하고 참회하는 전시공간이다. 선감학원은 1942~1982년 운영되었던 시설로 조선총독부에 의해 감사 시설로 설립, 부랑아들을 사회에 복귀시키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언론에도 여러 번 소개되었듯이 가족이 있는 어린아이들(7~14세)을 반 강제적으로 수용하는 등 설립목적과 상반되는 운영목적을 띄고 있었으며, 태평양 전쟁의 인적자원을 충원하기 위한 훈육기관으로 운영되었다. 현재 경기창작센터가 있는 자리는 옛 훈육교육이 이루어졌던 곳이다. 해방 후에도 이 시설은 존치되었으며, 한국전쟁 발발 후 미군 주둔지로..
2023.02.01 -
영월 바이오 산업센터 2021.3
Yeongwol Bioindustry Center 동강의 사계절을 수놓다 영월은 강원도 내륙에 위치하며 서울과 가까워 관광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영월바이오산업센터가 위치하는 동강생태공원은 동강의 생태환경과 자연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주요 관광지 중에 한 곳이다. 공원 내에는 박물관과 숙박시설로 이루어진 생태체험 건축물들이 위치하며, 공원 탐방로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영월바이오산업센터는 공공(Public)공원 안에 위치하는 보안(security)시설이다. 대지가 갖는 지형을 활용하여 공공과의 경계를 구분 지었다. 5미터의 경사대지는 자연스럽게 공공을 위한 앞마당과 가운데 마당을 내주고, 사적인 연구공간은 뒷마당과 함께 보호된다. 연구자의 동선과 곤충의 사육조건은 동서로 기다란 매스를 만들었다...
2023.02.01 -
의귀하루 2021.3
Uigwi Haru 여름 무더운 날, 도심에서 벗어나 올레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젊은 남녀. 그 하루는 제주도 귀농으로 이어져 한 가정을 보살펴 줄 의귀하루가 된다. 귀농과 게스트하우스 제주도 여행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울의 삶이 팍팍해질 즈음 새 삶을 꿈꾸게 된다. 서울살이에 지친 한 가정이 제주도에서 귤 농장과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면, 그에 어울리는 건물은 어떤 것일까. 첫째는 건물이 귤밭과 잘 어우러졌으면 좋겠다. 둘째는 게스트하우스와 주인집 각각의 사생활이 독립되었으면 좋겠다. 셋째는 게스트하우스가 주인집과 적절한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이 세 가지를 갖춘 건물을 만들고 싶었다. 귤밭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 귤밭을 따라 걷다 보면, 귤밭 위로 떠있는 듯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귤밭을 향해 열려..
2023.02.01 -
해온안 2021.3
HAEONAN 바다 언덕 위 온기가 가득한 집 해온안은 경북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한 농어촌민박이다. 여행을 즐겨하던 건축주는 간직해오던 꿈을 고향인 영덕에서 소박하게 시작하길 원했다. 동해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언덕 위 양지바른 대지는 고래가 노는 모습에서 유래된 ‘고래불’이라는 지역의 명칭처럼 수평선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만큼 근사한 전망을 품고 있는 언덕이다. 건물은 향후 증축을 고려해 서측 도로와 면한 대지 끝자락에 배치했다. 대지 안의 아늑한 분위기를 위해 최소한의 개구부를 가진 외벽으로 도로와 경계를 이루었고, 밝은 색 시멘트타일과 목재 대문은 따뜻한 첫인상을 풍긴다. 바다를 품은 집 해온안은 한 지붕 아래에 두 채로 나뉘어져 있다. 우선 작은 채는 거실과 방으로 구성된 33..
2023.02.01